브라운면도기 9 new 시리즈 나쁘지 않네요

브라운면도기 9 new 시리즈 나쁘지 않네요

기존에는 날 면도기와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모두 5만 원 이하의 나름 가성비 제품이기도 합니다. 여행갈때는 샤오미를, 평소에는 날 면도를 하고 있습니다. 모가 그리 굵지 않은 편이지만 피곤하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면 모가 꽤 나는 편이기 때문에 면도는 세수와 마찬가지로 일상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브라운면도기를 이용해봤습니다.

 

샤오미 면도기와 크기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실버색상의 제품인데 옆에 액션캠도 보이는데 비교가 될까요.

 

하드케이스와 브라운면도기 9 시리즈 본체, 그리고 충전을 할 수 있는 스탠드와 어댑터, 설명서와 청소할 수 있는 작은 솔이 구성품의 전부예요. 

 

처음에는 비닐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충전 어댑터에는 BRAUN이라는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선이 길어서 멀티탭에 연결하기 편하고 로고가 적혀 있어서 다른 충전기와 헷갈릴 염려는 없어서 좋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어댑터가 대체 몇개인지.

 

스탠드가 조금 작습니다. 보관하거나 이동할 때는 편한데 브라운면도기 9 시리즈를 꽂을 때 조금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제가 산 제품 말고도 세척, 충전 스테이션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던데 그건 편해 보이더군요. 

 

시리즈별로 모델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고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세정액을 계속 구입해야겠지만 조금 멋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케이블을 스탠드에 꽉 끼워주셔야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브라운 전기면도기 가격이 20만 원 중반이니깐 그렇게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고급에 속한다고 보셔야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살짝 묵직한 게 첫 느낌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여행용 케이스는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손에 촥 감기는 그립감도 괜찮습니다. 헤드 부분에 Series 9 로고가 적혀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짝 납니다. 이 작은 전기면도기 안에 엄청난 기능이 들어있고 성능이 발휘된다고 광고하더군요. CF를 보니 광고모델이 변요한이던데 아주 말끔하게 스타일리시하게 찍었더군요.

 

아무래도 절삭력이 궁금합니다. 헤드가 4+1 골든 티타늄 트리머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면도가 잘 된다고 합니다.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확실히 살에 맞닿는 부위의 트러블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날 면도기처럼 깊숙하게 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수염이 정리됩니다.

 

헤드 부위가 유연하게 움직여서 턱으로 내려가는 부위와 목젖 주위도 괜찮았습니다. 사용해보면 아, 이래서 비싼 제품을 쓰는구나 싶더군요. 물론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거뭇거뭇한 게 남아있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하루에 두번 면도하시는 분, 그리고 들고 다니기 편하고 만족스러운 면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식, 습식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100퍼센트 방수가 되는 면도기라고 하네요.

 

후면부에는 트리거가 있어 구레나룻나 옆머리를 정리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동작,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잠금이 됩니다.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배터리 상태나 교체시기를 알려줍니다. 브라운면도기 9 시리즈가 가장 최근에 나온 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을 많이 높인 모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브랜드의 전기면도기처럼 헤드가 분리가 되어 청소를 하시면 됩니다. 물세척 당연히 가능합니다. 면도가 잘 되고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내구성은 조금 더 써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충전하면 사용시간은 5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네요. 브라운이라는 네이밍이 가진 브랜드가 있으니 as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운 시리즈9 전기면도기 9390CC 2019년 출시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