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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전(LifeDiary)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 상주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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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 상주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야외전시장에는 만남의 광장, 옥외 풍경원, 전시온실, 계절의 화원, 생명의 샘이 있고 2층, 3층의 전시실에는 편의시설과 TV로만 봤던 지구에 사는 여러 동물과 식물, 곤충,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칫 이런 곳은 흔하지 않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평범하지 않습니다. 전시가 아니라 작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실제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고 표정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치는데 가장 놀라웠던 건 모형이 아니라 표본, 박제된 생물이라는 겁니다.

 

 

전시 교육동에 안내정보가 나와 있는데 일반 방문객을 위한 공간과 연구동이 따로 있고 숙소까지 있습니다. 경상북도 낙동강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살아왔던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나 봅니다. 저도 경북 어린이날 가볼만한곳으로 들리면 좋다는 이야기만 얼핏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너무 잘 되어 있더군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람시간 09시 30분 ~ 17시 30분.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전일 및 당일, 6월 3일(자원관 설립일). 이용요금 대인 2.000원 / 청소년, 소인 1.000원 / 연회비 개인 10.000원 /가족 3인 기준 20.000원. 전시해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오면 넓은 홀을 맞이하는데 로비 및 편의시설이 있는 2층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살아있는듯한 호랑이와 사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풀과 점프하는 동작을 보니 정말 막 뛰쳐나오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옆에 너무 귀여운 새끼 호랑이까지 말이죠. 첫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는데 시작부터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로비에서 좌측으로 가면 전시 시청각실이 있습니다. 영상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3D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곳이에요. 관람료가 있으니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담당자가 안경을 챙겨주시네요. 기념품점과 편의점이 있고 쉼 공간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연결이 되어 공연장으로 길이 연결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가면 전시 관람이 시작됩니다. 체험학습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가 있고 바닷물고기와 트릭아트, 특별전시실로 되어 있네요. 특별히 동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이 보여주고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동물들은 무엇을 먹고 자랄까? 평범하지만 어렴풋이 대답을 했다면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정말 좀처럼 볼 수 없는 여러 동물들의 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먹이뿐만 아니라 평소에 전혀 관심이 없던 동물의 똥은 개체의 생존영역과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사실. 어른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지식이 아닐까 합니다.

 

 

3층으로 가면 더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1 전시실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의 다양성을 얘기하고 2 전시실에서는 살아 숨 쉬는 낙동강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생태계와 생물자원, 교과서에서 봤던 낙동강 유역의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북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찾는다면 상주로의 여행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침팬지, 북극곰, 아메리카 들소, 타조, 기린, 굳이 낙동강이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 동물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얼마나 크고 생김새는 어떤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아직 맛보기입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3층의 전시실로 들어가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지구라는 생태계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짱일 것 같습니다. 웬만한 박물관 부럽지 않은 시설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코뿔소는 포토존이고 설월은 달리는듯한 토끼 뒤로 상위 포식자가 따라오는 느낌으로 연출되어 있네요. 입꼬리, 발의 위치, 털이 날리는 각도와 전체 구도에 따라 너무 세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전시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동물만 아니라 사슴벌레, 나비,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도 많이 있는데 보시면 신기하네요. 그리고 여러 거미와 전갈, 양서류와 파충류까지 있는데 살짝 거리낌이 생겨서 사진으로는 담지 않았습니다. 그냥 박제되어 있을뿐인데 느낌이~!! 단순히 볼거리만 있지는 않습니다. 지구, 생물이 만드는 세상의 주제로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려고 계획한 것 같았네요.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키즈바이오사이언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다녀왔는데 20개에 가까운 체험부스들이 설치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가족분들이 방문하셨는데 마술쇼와 공연도 펼쳐지고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더군요.

 

 

부채 만들기, 찰흙공룡 만들기, 손거울, 플라워 목걸이, 낚시 등 야외에 여러 체험 부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아래쪽에는 에어바운스까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키즈바이오사이언스페스티벌 모든 체험과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니 부모님도 부담이 없고 좋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열린다고 하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놀이터와 테마 산책로도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대표적인 상주 가볼만한곳입니다. 입장료도 그리 비싸지 않고 지구 생물의 이야기와 실내 전시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네요. 주변에 자전거박물관과 유적지도 많이 있어서 코스를 짜고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가족분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토종주길 자전거길이 있어서 여행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단체로 하는 분도 있지만 혼자서 가방을 메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여행하는 그날까지~!! 핑크초록 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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