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시장 괜찮은 맛집 모아모아 식당
성주를 돌아다니다보면 사람을 중요시하고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관광콘텐츠로 소개하는 글이 몇몇 보이더군요. 성주 전통시장도 웃음과 옛정이 살아있는 시장이라는 아치형 간판이 보입니다. 전용주차장이 있고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인 성주 성밖숲과도 가깝습니다. 10분 정도만 걸으면 가능해요.
비 오는 날 오후에 찾았더니 한산한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고 넓은 가운데 통로에는 술 한잔 기울이시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이 들어서면 여러 물건들을 파는 분들과 먹거리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대조적인 모습이네요. 아~ 그리오 성주 전통시장 장날은 2 일과 7일에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식당들이 양쪽 라인을 따라 많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평수에 여러 가게가 있는데 저는 성주시장 안에 있는 모아모아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잔치국수 4천원, 호떡, 순대, 어묵, 떡볶이도 파네요. 그리고 식혜 1.000원. 배가 조금 고팠기에 서둘러 칼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 + 수제비 = 칼제비예요. 혹시 뜻 모르시는 분들은 없겠죠.
장날은 국수 등의 식사메뉴가 안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 장날일때 왔는데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여하튼 식사는 금방 준비가 되고 세팅이 됩니다.
김치와 고추, 된장에 국수의 간을 조절해줄 양념장이 나오네요. 테이블도 깔끔하고 좋네요. 보통 오래된 전통시장에 있는 식당은 청결은 아쉬울때가 있잖아요. 리모델링을 했는지 조리하는 주방도 잘 보이고 메뉴도 음식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잘 뽑은 칼국수 면에 손으로 뜯은 수제비, 호박과 부추, 당근, 들깨로 모양과 맛을 낸 칼제비입니다.
국물이 살짝 걸쭉한게 전분가루를 조금 넣은 것 같은데 시원하고 괜찮네요. 저는 잘 먹다가 중간에 양념장을 조금 얹어 간을 조금 더해 봅니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먹어봤는데 저는 성주 올 때마다 들리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 성주시장 칼국수 괜찮은 맛집이라 소개하고 싶습니다.
식혜를 팔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게 아니라 직접 담으신 것 같은데 식사 후 먹는 커피보다 훨씬 맛있네요. 너무 달지도 않고 시골집에 놀러 가면 할머니가 해주신 그 맛과 조금 비슷하네요. 살짝 얼려있어서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성주 여행 왔는데 식사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성주시장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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